비싼데 후진 조준경 구매해 혈세 300억 날린 대한민국 국군

15일, 노컷뉴스는 더불어 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우리군이 비싼데 후진 조준경을 구매해 혈세 300억을 날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조준경 구입에 있어 합동참모본부가 직접 방사청을 통해 A업체를 선정했다고 하는데요. 비싼데 후진 조준경 구매해 혈세 300억 날린 대한민국 국군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2017년 합동참모본부가 방사청을 통해 선정한 A업체로부터 조준경 'PVS-11K' 3만 5,117대를 납품 받았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군은 A업체에 총 303억 4,000만 원의 예산을 지급했고 1대당 가격은 약 64만원에 달하는 고가라고 하는데요.

납품 받은 후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PVS-11K' 조준경을 도입시키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준경 배터리 시간이 48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 문제점으로 인해 야전에 도입시키기에는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미국 시중에서 판매하는 조준경의 배터리는 약 2만 시간에 달하며 원화로 33만 원이기 때문에 PVS-11K 가격에 절반 가량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우리군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배터리 수명을 400시간 늘린채로 새로운 조준경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즉, 300억 원이라는 국민 혈세가 합참의 판단 오류로 인해 휴지조각이 되어버린 것이라고 하는데요. 국방부 국정조사가 실시되면 아무래도 국방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무조건 걸고 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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