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헬피엔딩 사건 5가지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헬조선의 아름다운 헬피엔딩들'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하나올라왔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헬피엔딩 사건 5가지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산골소녀 영자
2000년, 인간극장에 출연한 산골소녀 영자는 학교에 다니지 않은 채 산골에서 아버지와 단 둘이 살았다고 합니다. 인간극장에 영자가 출연한 후 영자에게 검정고시를 보게 해주는 후원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문명과 떨어져 사는 영자에 관심을 갖게 된 기업들은 영자를 CF 모델로 발탁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영자의 CF금액을 가로채기 위해 영자의 집에는 강도가 들었고 영자 아버지 수중에 10만원 밖에 없는 것을 안 강도는 영자의 아버지를 살해하게 되는데요. 영자는 산골을 벗어나 도시에 살면서 후원회장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으며 후원금 모두를 후원회장이 집어삼켰다고 합니다. 이후 영자는 다시 세상과 연은 끊고 절에 들어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집으로
유승호 아역 시절의 작품이자 할머니의 따뜻한 정을 보여준 대표적인 영화 '집으로'는 히트를 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가 공개되자 할머니 집 근처에는 할머니 재산을 노리는 전국의 강도, 절도범들이 모여들었다고 하는데요. 이 사실을 안 할머니의 자식들은 결국 할머니를 모시고 서울로 상경했다고 합니다.
맨발의 기봉이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실제 인물인 엄기봉 씨는 집도 없이 강원도 철원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것을 보고 전국에서 엄기봉 씨를 후원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엄기봉 씨의 여동생은 경찰에 엄기봉 씨를 돕기 위해 모인 후원금 2,000만 원이 후원회 관계자가 꿀꺽했다고 제보했다고 하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엄기봉 씨가 살던 마을 이장 엄 씨와 수사를 의뢰했던 여동생에게도 수상한 점이 발견되었고 기봉 씨 통장에서 1,300만 원을 빼돌린 사실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워낭소리
소와 할아버지의 관계를 그린 독립영화 '워낭소리'가 상영되자 언론사 기자들과 관객들은 무작정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쳐들어가서 사진을 찍어댔다고 합니다. 심지어 형을 살고 있는 재소자들로부터 협밥 편지를 몇 차례 받은 적도 있다고 하는데요. 할아버지는 '워낭소리' 촬영을 후회하며 '찍지 말껄'이라는 말을 했으며 워낭소리로 9500%의 수익률을 보이자 이충원 감독 역시 사기로 전 재산을 날렸다고 합니다.
골동품 기부왕
골동품 수집을 하는 남기정 씨는 자신이 모은 골동품과 우표 등을 모두 청주시에 기부를 했다고 합니다. 당시 남기정 씨가 골동품을 기부한 댓가로 매점 운영권을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매점 운영권을 박탈당했다고 하는데요. 남기정 씨가 매점운영권이 박탈당하자 청주시 공무원들이 받은 책임 회피를 하기 시작했고 남기정 씨가 기부한 골동품 역시 지속적으로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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